[뉴스토마토 박주용·김성은 기자] 집권 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상승해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대략 10%포인트까지 따라잡았습니다. 특히 6·3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울산·경남(PK)에선 양당의 지지세가 팽팽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81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3.9%, 국민의힘 33.8%,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8%, 진보당 1.2%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11.1%, '잘 모름' 0.8%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0%입니다.
40대·충청서 국힘 지지율 10%p↑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48.6%에서 43.9%로 4.7%포인트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28.7%에서 33.8%로 5.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주 전 19.9%포인트에서 이번주 10.1%포인트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0대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40대 민주당 53.1% 대 국민의힘 29.1%, 50대 민주당 56.0% 대 국민의힘 25.7%, 60대 민주당 43.7% 대 국민의힘 34.1%였습니다. 반면 20대에선 국민의힘 35.8% 대 민주당 27.3%로,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4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1.5%포인트 줄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10.3%포인트 올랐습니다.
이 밖에 30대와 70세 이상에선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했습니다. 30대 민주당 37.7% 대 국민의힘 37.5%, 70세 이상 국민의힘 42.6% 대 민주당 40.4%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과 충청, 호남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앞섰습니다. 경기·인천 민주당 46.7% 대 국민의힘 29.8%, 대전·충청·세종 민주당 44.2% 대 국민의힘 35.8%, 광주·전라 민주당 71.7% 대 국민의힘 14.2%로 집계됐습니다. '스윙 보터'로 여겨지는 대전·충청·세종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 대비 11.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9.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보수 진영의 핵심 기반인 대구·경북(TK)에선 국민의힘 49.0% 대 민주당 28.6%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 높았습니다. 서울과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에선 양당의 지지율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서울 민주당 41.2% 대 국민의힘 36.2%,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38.1% 대 민주당 35.0%, 강원·제주 국민의힘 41.2% 대 민주당 37.2%였습니다. 2주 전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2.3%포인트, 강원·제주에서 18.4%포인트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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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층, 민주 42.1% 대 국힘 28.1%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풍향계로 읽히는 중도층에선 민주당 42.1% 대 국민의힘 28.1%로 집계됐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중도층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7.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보수층 국민의힘 66.1% 대 민주당 19.3%, 진보층 민주당 73.0% 대 국민의힘 7.7%로, 진영별로 지지 정당이 확연히 달랐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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