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위성체계·군 위성통신체계-Ⅲ 개발 계획 심의
국방부·국정원, 안보우주개발 실무위원회 개최
2026-03-10 15:16:58 2026-03-10 15:16:58
군 정찰위성 5호기가 지난해 11월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10일 제7회 안보우주개발 실무위원회를 열고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사업과 군위성통신체계-Ⅲ 개발 사업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우주개발 실무위원회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 위원회로 국가안보 관련 우주정책 및 우주개발사업을 심의·조정하는 기구입니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과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이 공동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 국정원, 우주항공청, 외교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기관 정부위원과 항공우주연구원 등 소속 민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다부처 공동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사업 △군위성통신체계-Ⅲ 개발 사업 등 안보분야 주요 우주개발사업계획 심의와 함께 범정부 협력 방안 논의도 진행됐습니다.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1조 4223억원을 투입해 한반도 및 주변해역의 위기상황에 대한 신속한 감시와 국가 안보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소형위성체계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총괄연구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담당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초소형위성체계는 다수의 영상레이더(SAR) 위성, 전자광학(EO) 위성과 지상체로 구성됩니다. 국방부는 올해 후반기에 검증위성을 발사해 성능검증을 하고, 오는 2028년부터는 다수의 위성을 순차적으로 발사한다는 계획입니다.
 
군위성통신체계-Ⅲ 사업은 안정적인 군위성통신체계 능력의 확보를 위해 노후 위성체를 교체하는 사업입니다. 전자기파 공격에 대비한 방호기능과 전송속도가 향상된 지상부 단말기 등이 개발됩니다. 올해부터 2035년까지 약 3조293억원이 투입됩니다.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초소형위성체계와 군위성통신체계-3 사업은 우리 군의 감시·정찰 능력과 작전수행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해경청 등 유관기관에서도 함께 사용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만큼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업해 계획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3차장은 "우주공간이 안보의 핵심 영역이자 국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안보우주개발실무위원회가 국가우주안보의 나침반 역할은 물론 민간의 기술 및 정책 제언을 수렴하는 핵심창구가 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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