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지난해 우리 의료기기 무역수지가 4789억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작년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이 각각 12조3558억원, 7조6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1%,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입액도 7조1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상승했습니다. 체외진단의료기기 생산액은 9972억원, 수출액은 738백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생산액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수출액은 6.0% 증가했습니다.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 등의 생산·수출 증가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제품에서 벗어나 PCR 기반 비호흡기 질환 진단제품 등의 생산?수출이 확대된 결과입니다.
연도별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출·수입실적 및 시장규모(단위: 백만원, 천달러, %, 표=식품의약품안전처)
작년 치과용임플란트고정체 생산액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2조4429억원으로 3년 연속 생산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수출액은 3억9900만달러.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의 생산액은 7538억원, 수출액은 전년보다 10.2% 늘어난 5억2900만달러로 나타났습니다.
피부 주름 개선에 사용되는 ‘범용전기수술기’의 생산·수출·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36.9%, 48.9%, 69.4% 증가했습니다. 함께 사용되는 ‘일회용손조절식전기수술기용전극’도 각각 50.4%, 82.0%, 57.3% 상승했습니다. ‘조직수복용생체재료’도 7.9%, 1.6%, 25.2%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은 203개 국가에 53억7000만달러의 제품을 팔았습니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수출액 비중은 전체의 35.9%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독일·인도·태국·프랑스 등 유럽 및 아시아 국가의 수출액은 증가했습니다.
작년 기준 우리 의료기기 제조 및 수입업체 수는 전년보다 2.2% 증가한 7570개소입니다. 종사자 수는 총 16만2531명. 전년보다 7.8% 늘어났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는 11조8769억원에 달합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신개발의료기기 등의 신속한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규제 선도 및 규제지원으로 경쟁력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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