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이주·착공·입주 1등 목표”…압구정5구역 사업 조건 공개
2026-05-28 15:32:22 2026-05-28 15:32:22
아크로 압구정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DL이앤씨가 압구정5구역 재건축 수주전에서 사업 조건과 설계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회사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적용한 ‘아크로 압구정’을 제안하며 사업 속도와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DL이앤씨는 조합원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조건으로 세대당 4억2000만원 수준의 조합 수익 창출 계획과 함께 착공 전 물가 상승 부담 미반영, 이주비 LTV 150% 적용,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분담금 납부 최대 7년 유예 등을 제시했습니다. 추가 이주비 역시 동일 금리로 조달하는 방안을 포함했습니다.
 
DL이앤씨는 이주·착공·입주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공사 계획도 함께 내놨습니다. 순타 공법과 코어 선행 공법, 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적용해 총 공사기간을 57개월로 제안했으며, 입찰 단계에서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초 이주 개시가 지연될 경우 공사비 차감 및 조합 지정 특화공사 제공 조건도 포함했습니다.
 
상가 부문에서는 상가 면적을 5069평 규모로 확대하고, 미분양 발생 시 대물변제 방식으로 대응하는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압구정5구역은 일반분양 물량 비중이 높은 만큼 상가 수익성이 사업성의 주요 요소로 평가됩니다.
 
설계 부문에서는 글로벌 건축·디자인 기업과 협업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건축기업 아르카디스와 영국 구조설계 기업 에이럽, 오스트리아 거푸집 전문기업 도카를 비롯해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야부 푸셸버그, 조경 설계사무소 톰 스튜어트 스미스 스튜디오 등이 참여합니다.
 
DL이앤씨는 한강 조망과 특화 평면 설계를 핵심 요소로 제시했습니다. 조합원 세대의 한강 조망 비율을 높이고, 한강변 1열에 조합원 가구를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3면 개방형 세대는 955가구로 계획했으며, 일부 세대에는 최대 6.6m 층고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600㎡ 규모의 슈퍼 펜트하우스와 중소형 펜트하우스를 함께 도입해 다양한 평형대에서 고급 주거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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