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국방대서 한국전쟁 76주년 기념행사 개최
참전 역사 미래세대에 계승…한·콜롬비아 혈맹 미래 다져
2026-07-15 16:42:28 2026-07-15 16:42:28
최현국 주콜롬비아 대사가 지난 10일 콜롬비아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전쟁 76주년 기념행사에서 참전용사와 국방대 관계자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중남미 국가중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콜롬비아에서 참전용사부터 미래의 군 지도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한·콜롬비아 안보협력의 미래를 모색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콜롬비아 한국대사관은 "지난 9~10일 콜롬비아 국방대학교에서 한국전쟁 7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는 동시에, 미래 군 지도자인 국방대 소령급 장교들과 참전의 역사와 한·콜롬비아 혈맹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대사관의 설명입니다.
 
특히 대사관은 "참전용사와 미래세대를 하나의 행사로 연결함으로써, 한국전 참전의 의미를 과거의 기억에서 미래 협력의 자산으로 계승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고 부연했습니다.
 
행사는 9일 최현국 대사의 특강으로 시작했습니다. 국방대에서 교육받고 있는 소령급 장교들을 대상으로 '콜롬비아 군의 한국전쟁 참전 75주년 기념'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최 대사는 콜롬비아의 참전이 오늘날 한·콜롬비아 우호협력의 토대가 됐음을 설명하고 자유와 평화, 국제연대의 가치가 미래 군 지도자들에게도 이어져야 할 공동의 유산임을 강조했습다.
 
10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콜롬비아 정부 및 군 주요 인사, 국방대 장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식과 한국 국가보훈부 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까밀로 바레또 해군 소령은 "한국전쟁을 참전용사들과 함께 기념하며 그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선배들의 희생과 헌신을 이어받아 국제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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