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에 '친명 한준호' 유력
강훈식 후임에 '최측근 현역'
여당 내 친명계 핵심 인사
2026-09-30 18:30:00 ㅣ 2026-09-30 18:43:27
한준호 민주당 의원이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심사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주용·한동인 기자] 이재명정부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친명(친이재명)계 핵심 인사인 한준호(재선·경기 고양을) 민주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뉴스토마토> 취재를 종합한 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으로 한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여권 내 복수 인사들이 전했습니다. 민주당 한 의원은 "한 의원이 최근 주변에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해 승부를 걸겠다'는 말을 했다"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말로 받아들였다"고 했습니다. 여권 내 다른 관계자도 "한 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강 비서실장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앞두고 2기 개각 인사 논란에 대한 총괄 책임을 지고 사의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 의원 인선이 최종 확정된다면 강 비서실장에 이어 연속으로 현역 의원이 비서실장 자리에 앉게 되는 셈입니다.
 
한 의원은 민주당 내 친명계 핵심 인사로, 이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20대 대선 당시 한 의원은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의 수행실장을 맡으면서 지근거리에서 보좌했습니다. 이후 한 의원은 이 대통령의 신임을 바탕으로 2024년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됐고, 2025년 21대 대선 과정에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역할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한 의원은 각별한 신임을 받았습니다. 이재명정부 초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경기지사 출마로 방향을 튼 바 있습니다. 또, 볼리비아 특사로 파견된 한 의원은 지난해 11월 볼리비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이후 볼리비아의 한국인 무사증 입국 확대 등에 기여한 공로로 이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이 감사패는 이 대통령의 첫 감사패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한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땐 이른바 '명픽'(이재명 선택) 후보로 당내 경기지사 경선에 참여했지만, 추미애 현 경기지사에게 패배한 바 있습니다. 현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여당 간사로 활동 중입니다.
 
다만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비서실장에) 한 의원 내정은 금시초문"이라며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한 의원과는 여러 번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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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재풀 바닥났나보네...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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