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K 김병주' 불기소 가능성에 "누가 납득하겠나"
전은수 "보강수사 끝이 불기소…무엇 달라졌는지 설명해야"
2026-10-02 17:22:17 ㅣ 2026-10-02 17:22:17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민주당은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 사기 발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불기소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 대해 검찰의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불기소 가능성 거론에 반발했다. (사진=뉴시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일 서면브리핑에서 "홈플러스 사태, 김 회장에게만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누가 납득하겠느냐"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대규모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는 혐의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전 원내대변인은 "수사팀이 바뀌고 수개월의 보강수사를 거친 끝에 나온 결론이 불기소라면, 그동안 무엇이 달라졌는지 검찰이 설명해야 한다"라며 "돈을 받지 못한 납품업체와 입점업체, 손실을 입은 투자자,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노동자들이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이를 알고도 전자단기사채 발행을 계속했는지, 기업회생 신청을 앞두고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알렸는지, 그 과정에서 대주주와 최고 의사결정권자에게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공소청 출범을 앞두고 수사가 서둘러 마무리돼서는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전 원내대변인은 "특히 공소청 출범 일정이 수사의 시한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조직 개편에 맞춰 사건을 서둘러 덮는다는 인상을 남긴다면, 그 불신은 고스란히 새 조직의 부담으로 남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출범하는 공소청이 그 약속을 이어받아야 한다"면서 "홈플러스 사태의 책임 규명에 누구도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피해자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놓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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