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범여 강경파 겨냥 "무책임한 극단주의 경계해야"
"주장보다는 실행과 결과에 책임져야…선동이 실력처럼 보여"
2026-10-05 10:22:52 ㅣ 2026-10-05 10:23:09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열린 ‘국민의 목소리, 대한민국을 바꾼다’ 민원 혁신 사례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내부의 강경파 인사들을 겨냥해 "무책임한 극단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일 X(엑스·옛 트위터)에서 "좌든 우든 전방이든 후방이든 어디서나"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권한을 가지고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는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며 "주장보다는 실행하고 결과에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탈진실의 시대, 맹목적 진영대결이 일상화돼 진실보다 네편내편이 더 중요해졌다"며 "기본적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단정하고 억측하며 선동하는 것이 마치 실력처럼 보이기도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적인 현상처럼 우리 사회에도 거짓에 기초하여 혹은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혹세무민하는 무책임한 극단주의자(일명 무극파)들의 선동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결국 사실에 기초하여 이성이 작동하는 사회로 사필귀정할 것"이라며 "해방 80년만에 세계 최고의 모범적 민주국가, 10대 경제강국, 세계적 문화강국을 만들어낸 저력있는 대한 국민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극단주의'에 대해 특정 진영을 언급한 건 아니지만 최근 범여권을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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