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육영수 생가 찾아 "선택적 역사왜곡…앞서 싸울 것"
영화 '암살자(들)' 논란 공세 지속…여당 향해 "역사적 비극 왜곡, 5·18만 맞나"
2026-10-05 18:32:52 ㅣ 2026-10-05 18:32:5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지도부 인사들이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해 육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에 대한 역사왜곡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충북 옥천군 옥천읍 고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암살자(들)'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5일 오후 충북 옥천군 옥천읍에 자리한 육 여사 생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예술적 상상력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는 멈춰 서야 한다"며 "표현의 자유가 역사적 왜곡과 패륜까지 허용하지 않는 것은 자명한 이치"라고 했습니다. 
 
이어 "이미 고인과 가족이 입은 상처에 대해 불순한 의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혹을 덧씌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넘어선 것"이라며 "어떤 사건은 왜곡하고 어떤 사건은 성역화를 시도하는 것은 역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이며, '암살자(들)'은 딱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영화"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민주당이 역사 문제에 이중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5·18 기념일에 불거진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과 배재고 야구부의 응원 논란을 거론하며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는 동일한 잣대로 비판해야 한다"며 "모든 것을 국민 판단에 맡겨야 한다면 왜 스타벅스 사태는 발생했고, 왜 배재고 사태는 발생했는가"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영화를 통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정치에 이용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역사전쟁, 문화전쟁 그 맨 앞에 국민의힘이 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 대표는 기자회견에 앞서 육 여사의 사진과 박정희 전 대통령과 결혼·가족사진 등을 살펴보며 10분간 생가를 둘러봤습니다. 현장에는 충북 옥천이 지역구인 박덕흠 국회부의장과 임이자 정책위의장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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