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넘는다"…'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콘퍼런스'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 개최
2026-10-20 11:00:00 ㅣ 2026-10-20 11:00:00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기후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국내 해양·환경·기상 위성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댑니다. 특히 기상 위성과 해양·환경 위성 간의 융·복합 활용 연구 성과뿐만 아니라 후속 천리안위성의 방향성과 공조 체계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국립환경과학원·국가기상위성센터·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2층 시드니룸에서 ‘2026 제8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을 비롯한 4개 기관은 천리안위성 2A호(기상)와 2B호(해양·환경)의 활용도를 넓히기 위해 2020년부터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는 곳입니다.
 
 
2020년 2월18일(현지시간) 남미 기아나 꾸르 우주센터에서 천리안위성 2B호를 실은 아리안5ECA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콘퍼런스에서는 우주항공청·부산대학교·울산과학기술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총 3개 세션으로 진행합니다. 제1세션에서는 천리안위성 2A·2B호의 검·보정 및 융·복합 활용 연구 성과를 공유합니다. 
 
위성 자료 융합 알고리즘 개선과 인공지능(AI)·딥러닝 기반 보정, 초분광 복사휘도 고해상도화 연구 사례 등도 심도 있게 다뤄집니다. 제2세션에서는 정지궤도 해양·환경·기상 후속 위성의 임무 계획과 개발 방향을 논의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을 비롯한 4개 기관과 우주항공청은 후속 위성의 개발 현황과 활용 전략을 발표하는 등 미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천리안위성 해양·환경·기상 후속 임무 계획을 골자로 하고 있는 제3세션에서는 ‘과학적 혁신에서 산업 생태계 조성까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이 이어집니다.
 
특히 위성 자료 융합의 시너지 창출과 기후 위기 대응, 뉴스페이스 시대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 방안 등이 모색됩니다. 행사 이튿날에는 콘퍼런스 참여 기관들이 모인 실무회의를 진행합니다. 후속 천리안위성 5호, 6호 개발과 연계된 핵심 기후 변수 생산, 정밀 검·보정, 실시간 자료 교환 등 기관 간 공조 체계가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장묘인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천리안위성 2A·2B호는 해양·환경·기상 분야에서 국민 생활과 정책을 지원하는 중요한 관측 자료를 제공해 왔다”며 “기관 간 기술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후속 천리안위성의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해양 재해·재난 감시 역량을 한층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