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첫날 계약 1만5045대…역대 최다
최상위 트림 인스퍼레이션 44%…가장 인기
2026-10-22 10:36:12 ㅣ 2026-10-22 10:36:1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의 준중형 SUV ‘디 올 뉴 투싼’이 계약 개시 첫날 1만5045대의 계약을 기록하며 역대 투싼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계약 실적을 새로 썼습니다. 6년 만에 나온 신형이 SUV 시장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도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입니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2일 5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디 올 뉴 투싼의 사전 계약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2020년 출시된 4세대 투싼의 계약 첫날 실적(1만842대)보다 약 39% 많은 수치입니다. 
 
트림별로는 최상위 인스퍼레이션이 44%로 가장 많이 선택됐습니다. 이전 세대(29%)보다 1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어 기본 트림 H-Pick이 33%, 중간 트림 익스클루시브가 22%, 익스클루시브에 전용 디자인을 더한 XRT가 1%였습니다. 
 
현대차는 인스퍼레이션에 17인치 디스플레이 기반 ‘플레오스 커넥트’,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등을 기본으로 넣어 준중형 SUV에서도 상위 사양을 찾는 수요를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기본 트림 비중이 높아진 배경으로는 사양 기본화 전략이 꼽힙니다. 현대차는 H-Pick부터 플레오스 커넥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기본 적용했습니다. 도어 언락 전원 이중화(현대차 최초),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 9개 에어백 같은 안전 사양과 투명뷰를 포함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워크 어웨이 락 같은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했습니다. 구매 이후에도 앱 마켓을 통해 차량 기능을 넓힐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관심을 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별로는 하이브리드 선택 비중이 55%로, 기존 투싼(48%)보다 7%포인트 올라 가솔린 모델을 넘어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출력과 연비를 함께 높인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가솔린 모델 역시 대용량 터보차저를 적용해 최고출력을 13마력 높이고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주행 성능과 변속 질감을 개선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투싼은 강인한 디자인과 넓은 공간성을 바탕으로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갖춘 모델”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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