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토마토](IPO인사이트)인터엑스, AI 제조 앞세워 공모…매출 회복이 관건
재무지표 개선에도 업종 평균 대비 열위
공모자금,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에 집중
2026-10-23 16:47:26 ㅣ 2026-10-23 16:47:26
이 기사는 2026년 10월 23일 16:47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이성은 기자] 인공지능 전환(AX)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인터엑스가 매출 감소 속에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우선주 전환과 유상증자로 재무구조를 정비한 데 이어, 이번 공모로 최대 390억원을 조달해 연구개발과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다만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41% 줄어든 가운데 AI 자율제조 기술력을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상장 과정의 주요 검증 과제로 꼽힌다.
 
(사진=인터엑스 홈페이지)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터엑스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증권신고서를 22일 제출했다. 회사는 지난 2020년 설립된 제조 데이터스페이스 플랫폼 기업이다. 다크 팩토리 통합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데이터로 연결한다. AI 자율제조 기술을 고도화해 왔으며 물리적 생산 현장의 데이터 인지, 디지털 트윈을 통한 가상제어 등 다크 팩토리 구현에 필요한 기술력을 자체 보유했다.
 
항공기 구조 부품과 치공구를 직접 활용하는 항공기 조립까지 영역을 확장해 부품 품질, 조립 정밀도 및 생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조 역량도 확보했다. 주요 제품은 항공기 치공구와 조립, 부품 등으로 나뉜다.
 
인터엑스는 핵심 경쟁 우위 항목으로 크게 산업 전문성과 기술 선도성 및 아키테처 완결성, 글로벌 시장 확장성을 꼽는다. 주요제품은 AX솔루션과 AX컨설팅이다. AX솔루션은 크게 제조 AX 솔루션과 제조 AX 파운더리 플랫폼으로 나뉜다. 상반기 매출 37억 2700만원 중 78.1%는 AX솔루션에서, 21.9%는 AX컨설팅에서 발생했다.
 
다만 매출 규모는 유동적이다. 상반기 인터엑스의 매출액은 37억 2700만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인 86억 4500만원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온기 매출도 전년 146억 5900만원의 59% 수준에 그쳤다.
 
재무지표는 이전 대비 안정화됐으나, 여전히 업종 평균 이하다. 인터엑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연말 1418.87%에서 6월 말 114.16%로 하락했다. 올해 2분기 우선주 전환이 완료되고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로 자본 총계가 확대된 덕에 개선세다. 다만 2024년 업종 평균인 85.12%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6월 말 기준 29.26%로 2025년 말 대비 개선됐다. 공모 이후에도 지표 개선에 나선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산 총계가 늘어났는데, 공모자금을 활용해 은행 차입금을 우선 상환할 계획이다.
 
공모자금 운영자금에 대거 투입
 
대표주관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엠아이큐브솔루션(373170), 슈어소프트테크(298830), 와이즈넛(096250) 3개사를 공모가격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선정했다. 인터엑스의 상대가치 주당 평가가액은 1만 6314원,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38.70 ~ 20.31%다. 희망 공모가액 밴드는 1만~1만 3000원으로 산출됐다. 희망 공모가액 하단인 1만원을 기준으로 총 300억원을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1만 3000원으로 모집가액이 결정될 경우 390억원으로 증가할 수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인터엑스는 공모자금 발행제비용을 차감한 296억 700만원 중 시설자금에는 60억원, 운영자금 196억 700만원, 채무상환자금 40억원을 투입한다. 절반 이상의 공모자금이 운영자금에 쏟는셈이다. 내년부터 2029년까지 연구개발자금, 시설자금, 국내 사업추진 및 해외진출 운영자금,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운영자금의 경우 크게 연구개발비와 연구개발 인프라 비용으로 나눠 사용할 예정이다.
 
인터엑스는 오는 11월30일부터 12월4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2월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간 일반투자자와 기관투자자청약을 진행한다.
 
이성은 기자 lisheng1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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