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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100억 규모 우주 관측·예보체계 사업 수주
2013년 대규모 태양폭발 예측
2011-05-26 11:49: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 C&C(034730)는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가 발주한 100억원 규모의 우주전파센터 관측·예보체계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태양폭발 등 전방위 우주전파환경 관측 데이터를 24시간 감시, 예측하는 예보체계를 구축해 방송과 통신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진행된다.
 
SK C&C는 올해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위성항법장치(GPS) 장애, 유•무선 통신두절 등의 피해를 입히는 태양폭발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에이스(ACE, Advanced Composition Explorer) 위성 수신국, 광대역 태양전파 노이즈 관측기, 태양풍 지상관측기 등의 관측시설을 구축한다.
 
또 태양의 이상징후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국내외 주요 기관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우주전파환경 예보서비스 체계도 마련한다.
 
이외에 예•경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모바일 예•경보서비스, RSS, 트위터(SNS) 등 다양한 예•경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공군과 통신사 등 국내 유관 기관,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의 우주기상예보센터(SWPC) 등 해외 예•경보 기관과의 연계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SK C&C는 나로우주센터 발사통제시스템, 기상청 천리안위성 통합운영시스템 등의 구축경험과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광엽 SK C&C SOC 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우주전파환경 예•경보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가 완성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우주전파환경 예보기술의 독자적 운영을 위한 선진예보체계 구축을 통해 태양폭발로 인한 국민과 산업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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