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중기청, 산학협력 인력양성 본격화

기술사관 6개 추가, 중소기업 특성화고 2개 선정

2011-06-14 11:00:00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중소기업청이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인력 양성에 나섰다.

중기청은 14일 교과부와 함께 '기술사관육성사업'에 참여할 6개 사업단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신청된 14개 사업단 중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학생·교원에 대한 역량 강화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상위 6개 사업단이다.

기술사관육성사업은 특성화고와 전문대 연계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중간 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제도다.

신규 선정된 사업단(전문대, 특성화고)에는 협약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과 운영, 기자재 구입, 학생·교원 연수, 4억원 내외의 현장실습 비용을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졸업생을 채용한 참여기업은 병역특례업체로 우선 선정되고,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으로 우선 편입할 수 있다.

교과부와 중기청은 올해 처음으로 공동 조성한 80억원을 통해 총 16개 사업단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매년 640명 규모의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맞춤형 인력양성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기술사관육성 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또 양 기관은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의 평가결과가 미흡한 2개 학교의 지원을 배제하고, 올해 새롭게 참여할 특성화고 2개(광명정보산업고, 부산항만물류고)를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