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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 15주째↓, 전세 7주째↑
상반기 아파트 매매거래 작년보다 늘었으나, 매매가격은 내려
2011-07-15 18:47:14 2011-07-15 18:47:38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장마철 영향으로 아파트 거래가 더욱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5주 연속 떨어진 반면 전세시세는 7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매매시세는 전 주대비 서울 0.04%, 수도권은 0.01%가 각각 떨어졌고 신도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서울의 주간 매매시세는 4월 첫째주부터 15주 연속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 여파로 과천시(-0.04%)의 매매가가 8주 연속 떨어졌고 파주(-0.04%), 광명(-0.03%), 인천(-0.02%), 김포(-0.02%), 하남시(-0.02%) 등도 함께 하락했다.
 
전세시세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서울(0.05%), 신도시(0.04%), 수도권(0.02%) 모두 소폭 상승했다.
 
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 서울에서는 대치동 청실·우성아파트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가 본격화되면 수요가 늘어난 강남구(0.13%)의 전셋값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연초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거래량이 늘었으나 3월 이후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됐으나 가격 상승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민규 기자 feis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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