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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불합리 건설공사 관행 개선 TF 구성
2018-03-20 14:16:08 2018-03-20 14:16:08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상생 건설문화 구축을 위해 불합리한 건설공사 관행을 바로 잡는다.
 
20일 가스공사는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에 동참하고 기존의 불합리한 건설공사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TF 구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건설업의 수직적·다단계 구조로 인해 야기된 각종 불공정 관행 및 부당 특약 등에 대한 전면 검토와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원칙과 상식이 존중받는 건설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검토 내용은 ▲계약법령과 상이한 내부 규정에 따른 공사비 부당 삭감 ▲공사 감독의 미온적 태도 ▲추가 비용 미지급 ▲발주처 과업의 부당 전가 ▲입찰 참가 관련 공정성 결여 ▲원·하도급사간 불합리한 계약 강요 등이다.
 
TF에는 건설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직원, 시공사,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TF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오는 6월말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국내 건설산업 발전과 상대적 약자 보호를 위해 발주기관의 불공정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개선점 발굴을 통해 건설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배관공사 현장. 사진/한국가스공사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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