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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프엠, 스페인 배터리 셀 업체와 MOU
2018-04-25 16:03:59 2018-04-25 16:03:5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더블유에프엠(035290)이 스페인 그라핀나노 그룹 계열사인 그라뱃에너지(Grabat Energy)와 공동연구개발 및 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라뱃에너지는 지난해 설립된 셀 제조업체로 현재 4개의 셀 생산라인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기자전거, 드론, 전기 오토바이 제조 업체에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MOU는 더블유에프엠의 SiOx(산화물계)와 그라뱃 에너지의 그래핀(탄소나노신소재)을 복합소재화해 리튬이온 전기전도도를 극대화하고 충·방전 속도를 증가시키는 공동연구개발이다. 이는 드론 및 전기자전거, 전기 오토바이의 용량 확대를 통해 비행·주행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한 공동 사업화에 기반을 뒀다는 설명이다.
 
더블유에프엠 관계자는 "현재 더블유에프엠이 양산하고 있는 SiOx의 전기전도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유럽 내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드론과 전기자전거, 전기바이크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포석"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초의 '산화물계+그래핀'을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체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내 시장 확대와 함께 더블유에프엠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추가 전기차 및 관련 배터리 대량 물량 확보에 주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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