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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통사 R&D 비중 소폭 상승…SK텔레콤 가장 높아
2019-04-01 19:20:54 2019-04-01 19:20:54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동통신사들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비용의 비중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기업별로는 SK텔레콤이 가장 높고 LG유플러스가 가장 낮았다. 
 
1일 이통 3사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지난해 R&D 비용은 4134억800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은 2.45%다. 2017년(2.37%), 2016년(2.05%)에 비해 R&D 비용이 늘었다. 
 
SK텔레콤은 R&D 연구개발비를 △5세대(5G) 통신망 개발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개발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요소기술 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 얼굴 검출·인식 등에 투자했다. 
 
KT의 지난해 R&D 비용은 2729억4100만원이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0.75%다. 2017년(0.72%) 대비 소폭 늘었다. KT는 △개방형 챗봇 대화 기술 △5G 초저지연 응용 서비스 개발 △에너지 신상품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확보 등에 투자했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R&D 비용은 719억2000만원으로,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중은 0.48%다. 2017년(0.4%)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LG유플러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중은 이통 3사 중 가장 낮다. LG유플러스는 △이동형 저지연 영상 전송 디바이스 △홈 IoT △야구·골프 서비스 등의 고도화에 투자했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점. 사진/뉴시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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