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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이스라엘 기술 기반 기업과 협업 기회 모색"
엘리 코헨 경제산업부 장관과 투자 방안 논의
2019-08-12 09:46:09 2019-08-12 09:46:09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스라엘 기업과의 협업 의지를 밝혔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11일(현지 시각) 엘리 코헨(Eli Cohen) 이스라엘 경제산업부 장관을 만나 이스라엘의 첨단기술 기반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회장은 한이스라엘 FTA 체결을 앞두고 양국 간 경제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 회장은 "이스라엘의 혁신 농업, 로봇, 인공지능 기반의 기업들과 협업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트업에 투자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코헨 장관은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이 이스라엘에 R&D 센터 설립 등을 통해 현지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투자하고 있다"라며 "롯데에도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을 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또 이들은 한이스라엘 FTA가 체결되면 양국 간 경제 협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 회장은 그룹의 미래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하고 있으며, 정부 관계자들과의 미팅에 이어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스타트업과 신기술 업체, 연구소 등을 잇달아 방문해 롯데와의 시너지 창출과 벤치마킹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11일(현지 시각) 오전 이스라엘에서 신동빈(오른쪽) 롯데그룹 회장이 엘리 코헨(Eli Cohen) 경제산업부 장관과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롯데그룹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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