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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영면 기원"
주호영 원내대표, 11주기 추모식 참석
2020-05-23 12:47:19 2020-05-23 12:47:19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미래통합당은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아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황규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맞았다"며 "삼가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황 부대변인은 "노 전 대통령의 도전 정신과 권위주의를 타파하기 위한 노력, 소통에 대한 의지는 지금의 청년들과 국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이번 서거 11주기 슬로건이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라고 한다. 21대 국회 개원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지금, 정치권 모두가 다시금 새겨보아야 할 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주호영 원내대표는 봉하 마을을 찾아 그 뜻을 기리고자 한다"며 "다시 한번 노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를 추모하며 편히 영면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 원내대표는 2016년 이후 4년 만에 보수 정당 지도부로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했다. 전날 주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은 국익을 위해 일했다"며 "노 전 대통령의 불행은 우리 시대의 아픔"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23일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모석이 오랜 유랑 생활을 끝내고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창작마을 폐교에 조성된 조각공원에서 안식에 들어갔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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