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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전자, 인텔 넘어서자 상승 '탄력'..1.84%↑
2021-08-04 16:44:11 2021-08-04 17:20:14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반도체 매출이 인텔을 넘어서며 세계 1위에 등극했다는 소식에 3거래일째 들썩이고 있다. 다음주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까지 결정되면 9만 원대까지 갈수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00원(1.84%)오른 8만2900원에 장마감했다. 8월 들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7월 말에 비해 5.5% 가량 올랐다. 
 
최근 삼성전자가 인텔을 제치고 3년만에 반도체 분기매출 3년만에 세계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이 197억달러로 인텔의 전체 매출액(196억달러)을 제쳤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KB증권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실적개선을 이루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분기 평균 5조 원 미만에 그쳤던 삼성전자 비메모리 사업부 매출이 3분기부터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분기매출 저점이 5조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최택규 토마토투자클럽 전문가는 토마토TV '진짜쉬운진단'프로그램의 '오늘장 특징주'코너에 출연해 "8월 장세는 결국 삼성전자가 이끌게 될 것"이라며 "다음주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가석방이 결정되면 그날이 고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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