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경기 용인시 지씨셀 셀 센터에서 이민우 듀셀 대표(왼쪽)와 원성용 지씨셀 대표가 줄기세포 유래 인공 혈소판 'DCB-101(en-aPLT)' 위탁개발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지씨셀)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지씨셀(144510)은 인공 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 혈소판 'DCB-101(en-aPLT)'에 대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 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 시험을 수행하고,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입니다.
지씨셀은 듀셀의 인공 혈소판 생산 공정을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및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배지 및 원료 제조 △GMP 기준 품질 분석 서비스 △임상시험용 및 상용화 단계 생산 △첨단 바이오의약품 장기 보관 및 물류 서비스 등 인공 혈소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시장 출시 및 안정적인 공급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합니다.
이민우 듀셀 대표는 "혁신적인 인공 혈소판 기술을 임상 단계로 성공적으로 진입시키기 위해 GMP 인프라와 생산 역량을 갖춘 지씨셀과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이번 협력을 통해 듀셀의 기술 기반과 장기적인 생산 전략은 더욱 견고해질 것이며, 임상 및 상용화 단계에서 실질적인 실행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의 GMP 생산 및 품질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듀셀의 인공 혈소판 개발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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