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내년 5월 미국 패서디나에 1호 매장 연다
2025-11-19 16:35:02 2025-11-19 16:49:45
[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CJ올리브영은 오는 2026년 5월 중으로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Pasadena)에 미국 1호 매장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올리브영은 패션·뷰티에 특화된 핵심 상권에 우선 출점해, 유행에 민감한 현지 MZ세대 소비자를 먼저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패서디나는 LA에서 북동쪽으로 약 18km 거리에 있는 소도시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Caltech) 등 유수의 연구기관이 소재해 고소득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CJ올리브영 CI.
 
이번 미국 오프라인 진출은 단일 브랜드의 해외 매장 개설을 넘어 K-뷰티 브랜드들이 CJ올리브영과 함께 세계 최대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산업적 의미를 지닙니다. 
 
미국 매장은 올리브영의 MD 큐레이션 역량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K-뷰티 쇼케이스’로 조성됩니다. 한국 올리브영 매장과 ‘올리브영 글로벌몰’을 이용한 북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K-뷰티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현재 400여개 K-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와도 협의 중이며 향후 다양한 뷰티·웰니스 카테고리 상품을 폭넓게 추가 입점시킬 예정입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고조된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확산시키고 더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현지 기반이 되어 K-뷰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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