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이치, 중국서 K-덴탈 우수성 선보여
노재헌 주중대사에게 AI 치과 진단기술 소개
2025-11-27 13:53:25 2025-11-27 14:51:07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앞줄 왼쪽)가 K-덴탈 전시관에서 노재헌 대한민국 주중한국대사와 일행에게 한국 치과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디디에이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치과 진단 솔루션 기업 디디에이치(DDH)가 중국에서 K-덴탈 진단기술을 뽐냈습니다. 
 
디디에이치는 중국 산동성 제남국제의학센터(JMC) K-덴탈 전시관에서 허수복 대표가 노재헌 주중한국대사와 일행을 대상으로 한국 치과 기업들의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7일 밝혔습니다.
 
JMC는 텍사스메디컬센터(TMC)를 벤치마킹한 중국 최대의 헬스케어 특구로, 종양, 재생, 뷰티, 구강 등 4개 분야를 집중 육성 중입니다. 센터 내에는 한국 헬스케어 신기술 체험관과 K-덴탈 전시관이 마련됐습니다. 이 중 K-덴탈 전시관에는 디디에이치, 메가젠임플란트, 바텍 등 한국 기업의 제품이 전시됐습니다.
 
노재헌 대사 방문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산둥성 지난시와 칭다오시에서 열린 '2025 한·중 우호주간'을 계기로 성사됐습니다. 한·중 우호주간은 2003년 시작된 양국의 대표 지방 협력 플랫폼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주중대사관과 주칭다오총영사관, 한국상회 등에서 약 160명이 참석했습니다.
 
디디에이치는 △2023년 상담회 참여 후 중국 진출 △2024년 지난국제의학센터·즈성메이와 업무협약 체결 △2025년 산둥제1의과대학 구매의향서 체결 △중국 NMPA 인허가 획득 임박 등 한국과 중국을 아우르는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허수복 디디에이치 대표는 "이번 주중 대사 방문을 계기로 디디에이치가 한·중 의료 협력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JMC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 인허가 획득 후 빠르게 중국 시장에 진출해 AI 치과 진단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디디에이치는 파노라마 엑스레이 기반의 구강질환 자동 진단 솔루션 '파노(PANO)'와 교정진단지원 솔루션 '셉프로(Ceppro)' 등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