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다음 주에도 주유소 가격 하락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4일 서울 만남의광장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720.7원으로, 지난주보다 리터(L)당 9.1원 하락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보다 10.1원 하락한 1779.5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1.1원 내린 1687.6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729.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99.7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619.8원을 기록해 전주 대비 13.3원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의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구금으로 일시 상승했지만, 해당 사건의 수급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전망에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2.6달러 내린 58.6달러였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한 71.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79.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통상 국제유가 변동은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작년 12월 말 환율과 국제 유가가 모두 내리면서 다음주 국내 기름값도 이번주와 비슷한 폭으로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