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로직스 압수수색…노조 '영업비밀 유출' 혐의 수사 본격화
회사 "최대한 수사 협조"…박재성 지부장 "영업비밀 유출 아냐"
2026-05-28 11:23:57 2026-05-28 11:23:5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사 측이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노동조합 간부를 고소한 사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본격화했습니다. 최근에는 본사 압수수색까지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회사는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이고, 고소당한 박재성 지부장은 "영업비밀 유출이 아니다"라고 반발하는 중입니다.
 
2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지난 26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사내 서버와 자료 보관 시설 등에서 시스템 접속과 회사 출입 기록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0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의 박재성 지부장을 고소했습니다. 고소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과 업무상 배임 등입니다. 언론사별 광고 집행 내역을 포함한 세금계산서 등 영업비밀을 박 지부장이 편집해 유포했다는 혐의인 겁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회사는 "최대한 수사에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수사 협조 이외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박 지부장은 "저는 회사가 말하는 적극적인 유출에 대한 부분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세금계산서가 영업비밀이라는 건 회사가 주장하는 바이지, 법원에서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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