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 부족 사태에…이 대통령 "매우 큰 유감, 책임 물어야"
선거 결과에 "겸허히 받들어 정당 관계없이 협력"
2026-06-04 17:25:35 2026-06-04 17:34:18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매우 큰 유감을 표한다"면서 명확한 책임 추궁을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어제 서울 일부 지역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으셨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 행사 과정에 조금의 빈틈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해야 될 책무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관계 기관은 행정부가 가진 권한과 책임을 모두 사용해서 문제 발생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고 또 책임질 것이 있다면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특히 "아울러 국민의 참정권이 한 치라도 훼손되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신뢰할 만한 적절한 대책을 조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무겁게 받아들여 스스로 철저한 점검과 필요한 후속 조치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청와대는 관련 사항에 대해 엄중히 주시하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정부도 지방선거에 담긴 우리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겠다"며 "소속 정당 여부와 관계없이 새로 선출된 지방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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