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명신 기자]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3201명을 신규 채용해 전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인력을 선발했습니다. 자발적 이직률은 1%에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고용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25일 SK하이닉스가 공개한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3201명을 신규 채용했습니다. 이는 전년(942명)의 3.4배 수준으로, 지난해 10월 청주 M15X의 첫 클린룸이 오픈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 신입사원(학사 입학 기술사무직 기준) 초임은 월 급여 450만5000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사업장 기준 SK하이닉스의 자발적 이직률은 0.5%를 기록했습니다. 연령별로는 30∼49세의 자발적 이직률이 0.4%로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비자발적 이직률은 0.4%로 집계돼 전체 이직률은 0.9%로 집계됐습니다. 평균 근속연수는 13.4년으로 전년(13.3년)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로 영업이익이 급등하면서 경제 간접 기여 성과도 크게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창출한 사회적 가치(SV)는 총 20조3247억원으로, 전년 대비 69.4%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가치는 경제 간접 기여, 환경, 사회 등 3개 부문에서의 성과를 합산해 산출합니다.
고용·배당·납세를 아우르는 경제 간접 기여 성과는 20조3561억원으로 한 해 만에 69.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납세 성과가 9조5329억원으로 전년(3조5545억원) 대비 168.2% 급증했습니다. 반도체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환경 성과는 전년(-8097억원)과 비교해 환경에 미친 부정적 영향 규모가 20.1% 늘어난 –972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회공헌·동반성장 등을 포함하는 사회 성과는 9414억원으로 작년(8177억원)보다 15.1% 올랐습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여성 임원 비율은 3.4%로 전년과 동일했으며, SK하이닉스는 올해 목표를 3.9%로 제시했습니다. 지난해 여성 팀장 비율은 6.8%로 전년(6.5%) 대비 0.3%포인트(p) 늘었습니다. 올해 목표는 7.3%로 설정됐습니다. 배우자 출산휴가를 쓰는 남성 구성원 수는 지난해 1091명으로 전년(794명)보다 297명 증가했습니다.
유관 협회 기부금으로는 한국경제인협회 20억6800만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8억4600만원, 한국경영자총협회 3억3600만원, 미국반도체산업협회 2억3500만원, 실리콘통합이니셔티브 2억15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AI가 일상이 된 새로운 시대의 중심에 선 기업으로서 SK하이닉스는 세상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진정성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명신 기자 si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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