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위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 K-소비재 직매입한다
산업부, 징둥닷컷과 '직매입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
올 상반기 대중국 소비재 수출, 1년 전보다 8.7% ↑
2026-08-12 09:30:01 2026-08-12 09:30:01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그룹이 한국에 전문 구매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상품 수입에 나섭니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서울 양재동 코트라 본사에서 징둥그룹과 공동으로 '징둥닷컴 직매입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국의 대중 소비재 수출은 지난 2021년 약 93억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거치며 지속 감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지 유통망과의 협력, 내륙시장 진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정부는 대중국 수출 확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직매입’을 통한 수출 방식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직매입이란 대리상을 거치지 않고 해외 플랫폼이 직접 상품을 수입하여 현지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기업 입장에선 판매 마진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해외 유통망은 가품 및 불법 유통 위험을 줄이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 치쿤 징둥그룹 부회장은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K-뷰티, 식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한국 제품의 직매입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우수 소비재 기업 200여개사가 참석해 징둥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징동측 구매 담당자와 1:1 비즈니스 상담도 가졌습니다. 특히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체결식도 진행됐습니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두 차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소비재가 중국 내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징둥과 같은 대형 플랫폼을 통해 중국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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