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북포로 송환 비공개 비판…"DMZ 지뢰사고 설명해야"
민주당 중진도 정부 향해 공개 비판
"대통령만 보지 말고 정신 똑바로 차려야"
2026-09-26 11:49:42 ㅣ 2026-09-26 11:49:4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와 우크라이나 북한 포로 송환 등에 대해 정부를 비판하며 설명을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노경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을 생각하면 정부가 뒷짐 지고 구경만 할 수 있겠나"라며 "왜 닥치고 설명을 못하는가. 왜 적극 행정을 하지 않고 뒤로 숨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뢰사고로 우리 군인이 사고를 당했다면 사실대로 밝혀야지 우리 국민이 이해할 것"이라며 "설사 우리 군이 북한 지역에서 사고를 당했다고 해도 사실대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에서 북한군 포로 2명이 우리나라에 왔다면 왜 인도적 차원에서 포로로 우크라이나로부터 인수했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하는가"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 2명을 최근 한국에 보냈다고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비공개로 합의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 측이 이를 공개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박 의원은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에게도, 저에게도 사후 설명도 없다면 우리 여당 의원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라는 정부의 여당 무시인가"라며 "못된 야당과 한동훈 무소속 의원과 싸우려 해도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직격 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대통령만 바라보지 마시고 총리 이하 전 정부 인사들은 정신 똑바로 차려라"라며 "국민도 여당도 무섭다. 그렇게 하려면 다 내려오라. 우리가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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