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시청점유율 하락에 MBC 2위 탈환
KBS 21.6%로 1위…MBC 11.4%·CJ ENM 9.1%
SBS·종편은 줄줄이 하락…YTN·연합뉴스TV는 상승
2026-09-30 17:33:41 ㅣ 2026-09-30 17:33:4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지난해 MBC를 제치고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2위에 올랐던 CJ ENM(035760)이 1년 만에 자리를 다시 내줬습니다. CJ ENM의 시청점유율은 2%포인트 넘게 떨어진 반면, MBC는 상승하면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KBS는 21%대 점유율로 전체 1위를 유지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423개 채널을 운영하는 방송사업자 290곳의 2025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TV 방송 시청시간 가운데 특정 방송사업자가 차지하는 비율로, 해당 사업자와 특수관계자의 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을 환산한 점유율 등을 합산해 산출합니다.
 
KBS는 지난해보다 0.722%포인트 오른 21.58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MBC도 0.454%포인트 상승한 11.432%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SBS는 0.618%포인트 떨어진 6.932%, EBS는 0.127%포인트 하락한 1.732%로 집계됐습니다.
 
2025년도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표. (자료=방미통위)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CJ ENM입니다. 지난해 11.092%로 MBC를 제치고 전체 2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9.058%로 2.03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주요 방송사업자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이에 따라 전체 시청점유율 순위도 KBS, MBC, CJ ENM 순으로 재편됐습니다.
 
종합편성채널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TV조선은 6.997%로 종편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0.444%포인트 떨어졌습니다. JTBC는 0.338%포인트 오른 6.483%를 기록했습니다. 채널A는 4.063%, MBN은 4.233%로 각각 0.814%포인트, 0.52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반면 보도전문채널은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YTN은 3.995%로 전년보다 0.536%포인트 올랐고 연합뉴스TV도 0.203%포인트 상승한 3.488%를 기록했습니다.
 
TV와 일간신문의 상대적 영향력을 나타내는 매체교환율은 0.51로 집계됐습니다. 2023년 0.45, 2024년 0.48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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