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버스 실증·상용화 추진
자율주행 특화 버스 차량 공급
2026-10-01 16:15:35 ㅣ 2026-10-01 16:15:35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서울시와 함께 레벨4 자율주행 버스 실증부터 상용화까지 추진합니다. 자율주행에 특화된 차량을 개발·공급하고, 전용 관제 플랫폼을 구축해 서울시 자율주행 대중교통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탤 예정입니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기아 본사 모습. (사진=뉴시스)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1일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 및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율주행 4단계란 날씨·구역 등 일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없이 차가 자율적으로 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자율주행 시스템 탑재와 연동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특화 버스를 개발·공급하고, 운수사의 차량을 관제할 수 있는 플랫폼 등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시내버스 도입과 관련된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을 지원하고, AI 기반 학습 데이터 공유 등을 추진합니다.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운수사의 자율주행 시내버스 전환과 인력 및 인프라 지원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현대차·기아가 개발하는 자율주행 특화 버스는 표준화된 센서 구성을 갖추고 신뢰성 높은 이중화 부품을 탑재해 플랫폼 형태의 차체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차·기아는 “이를 통해 자율주행 개발사는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술을 검증·개발하고, 운수사는 운행의 연속성을 확보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새로 구축할 관제 플랫폼은 자율주행 버스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만들어 비상 상황 모니터링, 차내 위험상황 대응 등 관리가 쉽도록 할 방침입니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은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기술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로 발전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가 우리나라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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