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시장 변동성 고려
자본시장 여건·주가 흐름 고려해 결정
미 신규 생산시설 투자 방안 계속 모색
2026-10-23 09:30:38 ㅣ 2026-10-23 09:30:3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낸드플래시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3일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코르도바에 있는 솔리다임 본사. (사진=솔리다임 홈페이지)
 
SK하이닉스는 23일 솔리다임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와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자본시장 여건과 주가 흐름 등을 고려할 때 현재 IPO가 SK하이닉스와 기존 주주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인지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금융시장 상황 변화로 IPO는 중단하지만 성장을 위한 방안은 계속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솔리다임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필요성에 대한 판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존 생산시설만으로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어 미국 내 신규 생산시설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당초 IPO를 검토한 것도 외부자본을 유치해 시설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을 확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의 생산능력 확충과 경쟁력 강화는 중요한 과제”라며 “투자 시기와 규모, 재원조달 방식 등을 검토하며 솔리다임의 성장과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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