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임금협상 끝내 결렬…“11월2일부터 무기한 파업”
23일 오후 교섭 진행했으나 결렬
2026-10-24 10:37:24 ㅣ 2026-10-24 10:37:2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포스코(005490) 노사가 임금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노동조합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경북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사진=연합뉴스)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11월2일 오후 7시부터 무기한 파업 및 단계적 확대 파업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교섭을 진행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사측 입장의 변화가 없어 합의가 무산돼 교섭이 결렬됐다”며 “사측이 보여준 태도는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결단하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노조는 무기한 파업에 대비한 쟁의보상기금 확보를 위해 파업 미참여 대상 조합원의 특별회비를 걷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 노사는 23일 오후 임금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했습니다.
 
회사는 최근 교섭에서 기본급 2.5% 인상, 일시금 500만원 지급, 명절 상여금 100만원+10%(2028년 이후 15%로 상향) 등을 제시했습니다.
 
포스코노조는 회사 측과 임금 협상에 난향을 겪다가 지난달에 2차에 걸쳐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
 
회사 측은 노조가 쟁의 절차에 들어가면 생산계획을 조정하고 비상조업체계를 가동해 고객사와 국내 수요산업에 영향이 없도록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노조의 결렬 선언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지속해 임금교섭이 원만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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