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은 장동혁…"당원 중심 정당 만들겠다"
최장수 당대표 기록에 "당원과 지지자 덕분"
'암살자(들)' 겨냥 "폄훼해도 역사 흔들리지 않아"
2026-10-30 15:08:02 ㅣ 2026-10-30 15:08:02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당원 중심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장 대표는 30일 경북 구미 박 전 대통령의 생가에서 참배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당대표가 되고 1년 넘게 달려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탄핵과 조기 대선 후 무너져 가는 당 상황을 지금의 상황으로 끌고 오기까지 그리고 당대표로서 역할을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믿고 응원해 주신 당원과 지지자들 덕분"이라고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올림픽공원 투표용지 검증 당시 참관했던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미 육안으로 확인된 것만 하더라도 많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며 "검증을 의뢰한 투표용지에 대해 특검에서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여권과 당내 일부 의원들이 장 대표를 향해 당권 유지를 위해 부정선거론을 내세우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선 "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과 정부, 민주당이 이 사태에 대해 눈 감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참정권 부족 사태를 음모론으로 몰아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덮고 가려는 나쁜 의도"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지도부가 비판해 왔던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최근 역사 왜곡의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며 "역사 왜곡에 대해 알리기 위해 육영수 여사의 생가도 방문했고, 최근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뵀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영화는 육영수 여사의 피살 사건을 다룬 영화로 국민의힘 소속 주진우·이진숙 의원이 역사 왜곡이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한편 장 대표는 이달 5일 충북 옥천에 있는 고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한 후 이날까지 두 차례 TK(대구·경북)를 찾았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는 등 전통 보수층을 향한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날 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에서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방명록에 '중단하는 자는 승리하지 못한다. 잊혀지지 않는 이름 흔들리지 않는 역사 근대화의 국부 박정희'라고 적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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