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2년만에 최고치…민주당 이탈층, 조국당으로
한 달 새 진보층 지지율, 11.4%→20.5%
조국당, 지지율 상승에 독자 노선 '강화'
2026-11-02 17:49:51 ㅣ 2026-11-02 18:10:46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주영 기자]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2024년 11월 이후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일부가 조국혁신당 지지로 옮겨 가면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근 유시민 작가가 조국혁신당을 '여권의 구명정'에 비유한 것도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2일 공표된 <아시아경제·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10월29~30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무선 ARS 방식)에 따르면,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8.1%였습니다. 2024년 11월 1주 차 조사 당시 9.0%의 지지를 받은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40.2%, 민주당 38.3%, 개혁신당 2.0%, 진보당 1.2%였습니다. 
 
특히 진보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0%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주 17.6%에서 이번주 20.5%로, 2.9%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 달로 기간을 넓히면 진보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1.4%에서 20.5%로 10%포인트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한 달 사이 73.5%에서 60.7%로, 10%포인트 이상 빠졌습니다. 민주당의 지지층 일부가 조국혁신당으로 이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들어 조국혁신당 지지율의 상승세가 뚜렷한 분위기입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결과(10월19~20일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무선 ARS 방식)에서도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이재명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9%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의힘 37.2%, 민주당 36.2%, 조국혁신당 9.0% 순이었습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 결과(10월5~6일 조사) 대비 1.6%포인트 올랐습니다.
 
해당 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진보층에서 크게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진보층에서 민주당 61.2%, 조국혁신당 17.8%로 나온 가운데 2주 전 대비 진보층에서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7.0%포인트 올랐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조국혁신당은 최근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독자 노선을 강화하는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 내년 1월 합당론이 제기되자, 조국혁신당은 일방적인 통합 논의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선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10%를 돌파할 경우, 향후 민주당과의 합당 논의에서 확실하게 주도권을 쥐게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강주영 기자 juyo964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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