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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중교통 개편 7년, 시민 이용·만족도↑
버스준공영제·환승할인제·BIS·버스전용차로 등 효과
2011-06-30 11:52:49 2011-06-30 11:53:12
[뉴스토마토 박창주기자] 서울시가 시민편의 위주로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한지 7년이 지난 현재 대중교통 이용건수와 시민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한 서울의 대중교통 개편에 대해 "7년 사이 대중교통 이용건수가 일평균 120만 5000건 증가했고 시민 만족도는 지난 2006년 대비 25.3%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과의 주요 요인은 ▲버스 준공영제 도입 ▲ 통합환승할인제 실시 ▲ 교통 정보 시스템 가동 ▲ 중앙버스전용차로 구축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4년 7월1일부터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해 취약지역까지 노선을 확대함으로써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같은 날 시작된 환승할인제에 대해 서울시는 "경기버스(2007)와 서울·경기광역버스(2008), 인천버스(2010)로 확대되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로 발전해 시민들의 요금 부담을 감소시켰다"고 자평했다.
 
지난 2003년에 설치되기 시작한 중앙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총 100.4㎞가 구축 돼 버스 통행속도를 평균 4㎞/h로 앞당긴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또 버스환승센터에 대해 "흩어졌던 버스정류소를 모아 지난 2005년 청량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소가 조성돼 주변 교통 환경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버스 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BIS(Bus Information System) 서비스도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준 것으로 나타났다.
 
BIS 서비스는 지난 2010년말 기준 일평균 약 46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은 20만명 수준이다.
 
뉴스토마토 박창주 기자 est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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