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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 검찰 자진 출석
오늘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 출두 예정…한국당 소속으로 처음 조사받아
2019-10-01 13:14:17 2019-10-01 13:14:1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석한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황 대표는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 설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데 대한 경위 등을 조사받게 된다. 한국당에서 패스트트랙 관련 고소고발 사건으로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은 황 대표가 처음이다. 앞서 한국당은 '불법' 사보임으로 충돌의 원인을 제공한 문희상 국회의장을 먼저 소환 조사하라고 주장하며 경찰의 소환 통보에 불응했다. 
 
검찰이 이번에 소환을 요구한 의원들은 패스트트랙 법안 관련 상임위원회 회의 방해와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 감금, 의안과 법안 접수 방해 등과 관련된 고발 사건의 피고발인들이다. 소환 대상에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포함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상화특별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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