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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박원순 시장, 오랜 인연…너무 충격적"
노영민 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박 시장 빈소 조문
2020-07-10 17:02:38 2020-07-10 17:14:4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빈소를 조문했다. 노 실장은 "대통령께서는 박 시장과는 연수원 시절부터 참 오랜 인연을 쌓아오신 분인데 너무 충격적이란 말씀을 하셨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조의를 전했다.
 
노 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들은 이날 오후 4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직접 빈소를 찾지 않고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박 시장의 실종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한 전날 밤부터 수색 상황들에 대해 청와대 국정상황실 등을 통해 수시로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박 시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민변 활동을 함께 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문 대통령이 박 시장과 만난 것은 지난달 23일 수도권 방역대책회의가 마지막이다. 박 시장의 발인일인 오는 13일로 예정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대회를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10일 오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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