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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30%…취임 후 최저치 경신
한국갤럽 여론조사…부정평가 62%, 2주전보다 4%포인트 상승
2021-04-16 10:40:10 2021-04-16 10:40:1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를 기록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2주 전에 비해 4%포인트 상승하며 62%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평가는 30%, 부정평가는 62%로 집계됐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2주 전 대비 긍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긍정평가 30%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평가 62%는 최고치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월 셋째주 37%를 기록한 이후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30%,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2%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27%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2주 전 지지율을 유지했고,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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