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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우리 교민 570여명…외교부 "파악된 피해 없어"
외교부, 교민에 신변안전 유의 당부…추가 무력 충돌 가능성
2023-10-08 13:27:52 2023-10-08 13:27:52
7일(현지시각)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대 안식일인 7일 새벽 이스라엘을 상대로 '알아크사 홍수(Al-Aqsa flood)' 작전을 감행, 수천 발의 로켓을 쏘고 무장대원을 침투시켰으며 이스라엘이 이에 맞서 보복 공습에 나서며 양측에서 최소 50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8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따른 한국 교민의 피해가 접수되거나 파악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한국시간 오전 11시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장기 체류 한국 국민은 총 570여명입니다. 이중 예루살렘에 290여명, 텔아비브 등 중부 지역에 210여명, 기타 지역에 70여명이 체류 중입니다.
 
외교부는 "로켓공격 경보 발생시 신속히 인접 건물 안이나 공공 대피소, 실내 대피소로 이동하고 창문 등 유리 파편 및 로켓 파편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부터 멀리 떨어지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하마스는 전날 새벽 이스라엘 남부와 중부 지역을 겨냥해 대규모 로켓 공격을 가하고,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는 무장대원을 침투시킨 바 있습니다.
 
하마스의 이번 공격으로 양측에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겨냥한 보복공습을 가하면서 추가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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