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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대표에 박현진 내정…서영택 대표는 자문역으로
3월28일 정기 주총서 의결 예정
2024-03-12 19:12:59 2024-03-12 19:12:5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그룹 계열사인 독서플랫폼 밀리의서재(418470) 차기 대표에 박현진 지니뮤직(043610) 대표가 내정됐습니다. 
 
밀리의서재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박현진 신임 대표 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습니다. 
 
박현진 지니뮤직 대표가 지난해 6월 간담회에서 AI 음악 상생 생태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지니뮤직)
 
박현진 신임 대표 내정자는 2000년 KT그룹에 입사해 유·무선사업본부장, 5G 사업본부장, 커스터머 전략본부장 등을 거쳤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지니뮤직 대표로 내정돼, 현재까지 지니뮤직 대표로 역임 중입니다. 
 
KT 재임 시절에는 고객 눈높이에 맞는 유·무선 통신상품을 구성해 고객 기반 확장을 주도했고, 5G 상용화에 맞춰 B2C 서비스 서비스 전반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지니뮤직에서는 공연·콘텐츠로 사업다각화에 나서며 체질 개선을 꾀했습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도 기록했는데요. 연결기준 매출은 3070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3억6000만원으로 11.1% 늘어났습니다. 
 
밀리의서재 이사회는 박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를 사내이사 후보자로 신규 선임하며 "지니뮤직의 대표이사로서 지니뮤직의 서비스 경쟁력 확보 및 신사업 추진 등 전략적 판단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당사 이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많은 도움과 회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박 대표를 사내이사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밀리의서재 창업자이자 현 대표인 서영택 대표는 자문역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밀리의서재 관계자는 "자문역을 맡으며 회사의 방향성이나 신규사업에 대해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중기IT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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