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희숙 혁신위원장 임명…"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겠다"
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에 황우여 임명
2025-07-09 10:24:32 2025-07-09 13:56:38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신임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신임 혁신위원장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을,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에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사진=뉴시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도 보수를 대표하는 경제통인 윤 원장이 위원장직을 맡아 혁신 업무를 잘 이끌어주리라 믿는다"며 "실패한 과거와 결별하고 수도권 민심으로 다가가는 정책 전문 정당으로 거듭나는 혁신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혁신은 멈출 수도, 포기할 수도 없다"며 "당이 겪는 모든 갈등과 혼란이 향후 길게 보면 혁신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7일 안철수 의원의 혁신위원장 임명과 혁신위 구성을 의결했으나, 안 의원의 사퇴로 혁신위가 좌초됐는데요. 이후 이틀 만에 새 혁신위원장을 임명한 것입니다. 
 
더불어 안 의원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힌 송경택 서울시의원의 후임으로는 배지환 수원시의원이 임명됐습니다. 한편 오는 8월 예정된 전당대회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장에 황 전 위원장을 임명했는데요. 황 전 위원장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 대선 경선 선관위원장을 맡은 바 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