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⑤이 대통령 지지율 48.6%…3달 만에 '반등'
국정운영, 긍정 48.6% 대 부정 47.2%
20대, 30%선마저 '붕괴'…30대도 절반 이상 '부정평가'
다시 진영논리…TK 33.7%·보수층 17.4%만 '긍정평가'
2026-07-09 06:00:00 2026-07-09 06:00:00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지난 4월 이후 세 달 만에 반등하면서 40%대 후반에 자리했습니다. 오차범위 내지만 2주 만에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앞섰는데요. 다만 국정 운영에 대한 20·30대의 평가는 냉혹했습니다. 20대 지지율은 20%대로 내려갔고, 30대도 절반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 평가를 내렸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8.6%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5.6%,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0%)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47.2%('매우 못하고 있다' 34.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8%에서 48.6%로 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0.3%에서 47.2%로 3.1%포인트 줄었습니다. 지난 4월 2주 차 조사 결과(4월6~7일 조사)에서 지지율 67.3%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내내 하락하다 이번 주 조사에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충청·호남만 긍정평가 '우위'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0대까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를 상회하면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40대 긍정 58.4% 대 부정 39.6%, 50대 긍정 53.8% 대 부정 43.3%, 60대 긍정 56.2% 대 부정 42.2%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60대 지지율은 13.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대로 20·30대에선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20대 긍정 28.7% 대 부정 64.3%, 30대 긍정 42.9% 대 부정 53.3%였습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2주 전 30.0%에서 28.7%로, 20%대로 내려갔습니다. 30대의 경우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가 50%대로 높았습니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선 긍정 46.8% 대 부정 44.5%로, 두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과 호남 등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대전·충청·세종 긍정 52.7% 대 부정 44.0%, 광주·전라 긍정 63.1% 대 부정 36.0%, 강원·제주 긍정 53.3% 대 부정 38.6%였습니다. 대전·충청·세종의 경우,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 지지율이 10.8%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선 긍정 33.7% 대 부정 62.3%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이 밖에 서울 긍정 49.0% 대 부정 46.3%, 경기·인천 긍정 48.6% 대 부정 47.4%, 부산·울산·경남(PK) 긍정 44.4% 대 부정 49.8%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토 방위산업 포럼에서 참석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도층, 긍·부정 평가 '팽팽'
 
정치 성향별로 보면 민심의 바로미터인 중도층에서는 긍정 46.9% 대 부정 47.8%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보수층 긍정 17.4% 대 부정 77.0%로, 보수층 지지율이 직전 조사에 이어 연속으로 10%대 박스권에 갇혔습니다. 진보층 긍정 78.4% 대 부정 20.4%로, 2주 전에 비해 진보층 지지율이 8.6%포인트 올랐습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긍정 88.8% 대 부정 10.2%,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긍정 6.6% 대 부정 89.1%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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