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여론조사)①국민 45%, 유시민 주장에 '부정적'…민주당 대표, 당심은 '김민석'(종합)
유시민 주장에 45.6% "비동의"…호남도 '부정적'
45.5% "유시민 주장, 국정·민주당에 도움 안 돼"
민주 당대표 3자대결, 정청래·김민석·송영길 순…호남·당심은 '김민석'
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 48.6%…3달 만에 '반등'
민주 41.9% 대 국힘 36.0%…2주 만에 오차범위 내 '역전'
2026-07-09 06:00:00 2026-07-09 06:00:00
<뉴스토마토-미디어토마토>
전국 1037명 / 오차범위 ±3.0%포인트 / 응답률 1.6%
 
[유시민 주장 동의 여부]
동의한다 25.7%
동의하지 않는다 45.6%
 
[유시민 주장, 대통령·민주당에 도움 여부]
도움된다 29.2%
도움되지 않는다 45.5%
 
[김민석 대 송영길 대 정청래]
정청래 32.1%(2.1%↑)
김민석 28.3%(2.8%↑)
송영길 10.2%(4.0%↓)
 
[진보층, 김민석 대 송영길 대 정청래]
정청래 39.8%(4.4%↑)
김민석 35.3%(1.2%↓)
송영길 11.8%(5.4%↓)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대 송영길 대 정청래]
김민석 47.8%(1.7%↑)
정청래 30.3%(3.8%↑)
송영길 12.3%(6.5%↓)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 지지도]
매우 잘하고 있다 35.6%(3.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0%(0.1%↓)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0.4%↓)
매우 못하고 있다 34.7%(2.7%↓)
 
[정당 지지도]
민주당 41.9%(3.8%↑)
국민의힘 36.0%(3.4%↓)
조국혁신당 3.5%(0.7%↓)
개혁신당 2.5%(0.4%↓)
진보당 1.5%(0.7%↓)
그 외 다른 정당 2.6%(0.4%↑)
없음 10.7%(1.4%↑)
잘 모름 1.3%(0.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민 40% 이상은 이른바 'ABC론'과 '증축·재건축론' 등 유시민 작가의 주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유 작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봤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호남과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유 작가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3자 대결에서 당심은 여전히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게 쏠렸습니다. 김 전 총리는 정청래 전 민주당 대표를 상대로 여권의 핵심 기반인 민주당 지지층과 호남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다만 전체 민심은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의 지지세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전당대회 막판까지 여론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40대 제외' 모든 연령·지역서 "유시민 주장 동의 안 한다"
 
9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192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ABC론과 증축 대 재건축 등 일련의 유시민 작가 발언에 대해 어떤 의견인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6%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25.7%에 불과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8.7%였습니다.
 
국민 다수는 유 작가의 주장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 결과를 연령별로 보며 40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유 작가의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50대에서조차 '동의' 35.6% 대 '비동의' 44.5%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우세했습니다.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에선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유 작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앞섰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절반 이상이 유 작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모든 지역 중 호남에서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선 유 작가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배 이상의 차이로 높았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두 응답이 팽팽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동의' 33.9% 대 '비동의' 44.9%로, 유 작가의 발언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높았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호남·민주당 지지층 절반 "국정·민주당에 도움 안 돼"
 
여기에 더해 국민의 40% 이상은 이와 같은 유 작가의 주장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유 작가의 주장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5.5%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9.2%로 나타났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5.3%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를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유 작가 주장이 당·청에 도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모든 지역에서 유 작가의 주장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민주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응답이 높았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호남에서 절반 이상이 유 작가의 주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중도층에선 유 작가의 주장이 당·청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부정적 평가가 높았습니다. 진보층의 경우 유 작가 주장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절반 가까이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정적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민주당 세대 기반' 4050, 정청래 '우세'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 3자 대결에서 정청래 전 대표와 김민석 전 총리의 지지세가 오차범위 내 격차로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았습니다. '8·17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다음 세 사람이 맞붙는다면, 누가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2.1%는 정청래 전 대표를 지목했습니다. 김민석 전 총리는 28.3%의 지지를 받아 정 전 대표의 뒤를 이었습니다. 10.2%는 송영길 전 대표를 선택했습니다.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의 지지율 격차는 3.8%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쪽이었습니다. '그 외 다른 인물' 5.9%, '없음' 18.3%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1%였습니다.
 
2주 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정 전 대표의 지지율은 30.0%에서 32.1%로 2.1%포인트 올랐고, 김 전 총리의 지지율도 25.5%에서 28.3%로 2.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반면 송 전 대표의 지지율은 14.2%에서 10.2%로 4.0%포인트 빠졌습니다.
 
다만 당심으로 읽히는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 전 총리가 정 전 대표에게 크게 앞섰는데요. 여권의 안방인 호남에서도 김 전 총리가 정 전 대표를 상대로 근소하게 우위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50대에선 정 전 대표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대구·경북(TK)에선 정 전 대표가, 호남에선 김 전 총리가 우위를 보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핵심 기반인 광주·전라에선 김민석 35.2% 대 정청래 27.0% 대 송영길 15.6%로, 김 전 총리가 우위를 점했습니다.
 
여권의 핵심 기반인 진보층에선 정청래 39.8% 대 김민석 35.3% 대 송영길 11.8%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47.8% 대 정청래 30.3% 대 송영길 12.3%로, 김 전 총리가 정 전 대표를 상대로 17.5%포인트 격차로 앞섰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정 전 대표 지지율은 3.8%포인트, 김 전 총리 지지율은 1.7%포인트 상승하면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다소 좁혀졌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이 대통령 지지율…20대, 30%선마저 '붕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지난 4월 이후 세 달 만에 반등하면서 40%대 후반에 자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48.6%는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5.6%, '대체로 잘하고 있다' 13.0%)를 내렸습니다. 부정 평가는 47.2%('매우 못하고 있다' 34.7%, '대체로 못하고 있다' 12.5%)였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습니다.
 
2주 전과 비교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44.8%에서 48.6%로 3.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50.3%에서 47.2%로 3.1%포인트 줄었습니다. 지난 4월 2주 차 조사 결과(4월6~7일 조사)에서 지지율 67.3%를 기록한 이후 3개월 내내 하락하다 이번 주 조사에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60대까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50%를 상회하면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대로 20·30대에선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습니다. 특히 20대 지지율은 2주 전 30.0%에서 28.7%로, 20%대로 내려갔습니다. 30대의 경우 지지율이 10%포인트 이상 올랐지만, 여전히 부정 평가가 50%대로 높았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과 호남 등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습니다. 반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에선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6.9% 대 부정 47.8%로,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정당 지지율, 2주 만에 민주 3.8%p↑·국힘 3.4%p↓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9%, 국민의힘 36.0%, 조국혁신당 3.5%, 개혁신당 2.5%, 진보당 1.5%로 조사됐습니다. '그 외 다른 정당' 2.6%, '지지 정당 없음' 10.7%, '잘 모름' 1.3%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과 비교해 3.8%포인트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국민의힘 지지율은 3.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주 전에 국민의힘이 1.3%포인트 차이로 민주당에 앞섰지만, 이번 주엔 민주당이 5.9%포인트 격차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다시 앞서게 됐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70세 이상에선 국민의힘이, 40대에서 60대까지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충청, 호남에선 민주당이, 영남에선 국민의힘이 앞섰습니다. 중도층에서 민주당 38.9% 대 국민의힘 31.7%로, 민주당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입니다.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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