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GC녹십자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5.8% 하락한 4212억원이라고 31일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93.8%가 감소한 17억원에, 당기순이익도 96.6%가 줄어든 11억원에 그쳤습니다. 회사는 실적 하락이 GC녹십자웰빙 지분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및 고마진 품목 매출 이연 영향이라며 하반기 매출 집중으로 실적 반등을 전망했습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85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1% 감소했습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으로 61.5% 하락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하락에 대해 회사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GC녹십자가 2분기 실적 하락 원인을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GC녹십자)
관련해 지난 3월 말 GC녹십자는 GC녹십자웰빙 지분 전량을 GC(녹십자홀딩스)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독감백신 원액 매출의 인식 시점이 3분기로 순연된 점도 2분기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회사는 해당 원액 물량은 이달에 전량 출하돼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해외 매출도 하반기에 집중됐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알리글로’의 2분기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05억원입니다. 회사는 올해 목표 매출인 1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별도 사업 부문별 매출은 △혈장분획제제 1384억원 △백신제제 552억원 △처방의약품 865억원 △일반의약품 및 소비자헬스케어 363억원 등입니다. 아울러 자회사인 GC셀의 매출은 416억원. 이는 1분기 대비 영업 적자폭을 80% 축소한 실적입니다.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2년 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변수로 인한 백신 원액 생산 일정 순연과 자회사 연결 제외라는 일시적 요인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눈높이를 밑돌았다”면서 “알리글로의 성장세 속에 독감백신과 헌터라제 등 고수익 품목 매출이 3분기부터 집계돼 하반기에는 상저하고 흐름이 명확해지며 수익성 회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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