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튀르키예 고객사 대상 EU 통상규제 설명회 개최
EU CBAM·통상정책 변화 공유
2026-08-28 09:24:58 2026-08-28 09:24:58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현대제철이 튀르키예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주요 통상 현안을 공유했습니다.
 
현대제철이 튀르키예 이즈미트·부르사 지역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EU 통상 규제 대응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지난 19~20일 이틀간 튀르키예 이즈미트와 부르사 지역에서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통상 현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설명회는 EU 역외 지역에 위치해 관련 규제 정보를 적시에 파악하기 어려운 튀르키예 현지 고객사의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설명회에서는 EU CBAM의 주요 규정과 이행 절차를 비롯해 향후 철강 파생상품과 자동차 부품, 가전제품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되는 동향과 주요 EU 통상정책 변화, 예상 영향 등을 공유했습니다. 현지 기업들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겪고 있는 우려 사항을 중심으로 질의응답도 진행했습니다.
 
튀르키예는 EU 역외국이지만 자동차 소재와 부품 등을 EU 지역에 공급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도 EU 시장에 자동차와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자동차 공급망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한 현지 자동차 공급망 업체 관계자는 “튀르키예 기업들은 EU 고객사와 긴밀하게 연결돼 있어 CBAM을 비롯한 EU 규제 변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세부 제도와 향후 규제 방향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실제 사업에 미칠 영향과 대책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 대응해 주요 수출시장의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영향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사업 부문과 고객사에 공유하는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통상 규제에 대한 전문성과 현지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규제 변화를 새로운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고객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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