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민주당 '박근혜 참석 비판'에…"전당대회 후유증 극복 못 하더니 부러웠나"
"민주당부터 문조털래유 같은 멸칭보다 당 어른에 예의 갖추길"
2026-08-28 14:18:59 2026-08-28 14:18:59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을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해 "박 전 대통령이 와서 원팀·단합을 강조하는 걸 보니까, 부러웠나 보다"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경기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2026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폐회식에서 마무리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원내대표는 28일 연찬회 종료 후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에서 박 전 대통령 연찬회 참석을. 왜곡하고 폄훼한 것을, 그것도 모자라서 과도한 막말을 쏟아내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정 원내대표의 초청으로 지난 27일 국민의힘 2026 연찬회에 참석해 연설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촛불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남의 당 연찬회에 왜 그렇게 오지랖을 부리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라며 "한 말씀 드리겠다. 부러우면 지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어제 민주당 연찬회에서는 당대표께서 직전 당대표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비판을 하다가, 전임 당대표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무례하다고 항의하는 걸 봤다"라며 "아직도 전당대회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당내 분열이 계속되다 보니까 원팀을 강조하니 부러웠나 보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도 전직 대통령이 계시지 않나"라며 "우리 당 전직 대통령이 연찬회에 오신 것을 비판할 시간이 있으면,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령을 민주당 연찬회에 부르면 되는 거 아니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는 우리 당의 어른에게 예우를 갖추기 위해서 노력할 테니까, 민주당은 민주당 전직 대통령에게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같은 멸칭보다는, 당의 어른으로서 예우를 갖추셔라"라며 "그게 여당의 모습이고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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