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시장개방 가속화
31일~4일까지 닷새간 개최…상품→서비스 교역 확대
2026-08-31 07:13:33 2026-08-31 07:13:33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국과 중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제16차 후속협상을 다음달 4일까지 닷새간 중국 베이징에서 가집니다.
 
산업통상부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6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우리 측 권혜진 통상교섭실장과 중국 측 천 차오 중국 상무부 국제사 사장을 수석대표로 양국에서 약 30명의 대표단이 참여합니다.
 
양국은 서비스와 투자, 금융 분야의 시장개방 협상을 가속화해 실질적인 진전을 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 2015년 발효된 한중 FTA는 당시 서비스·투자 분야에서 별도의 후속협상을 진행해 자유화 수준을 높이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2018년 3월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5차례 공식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양국은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통해 상호 서비스 개방 업종, 시장 진입 여건 명확화·예측 가능성 제고 등을 통해 서비스 무역과 투자 원활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상품에 집중된 교역이 서비스 분야로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양국은 올해 들어 고위급 차원에서도 협상 진전을 논의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1월 한·중 정상은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연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3월에는 한·중 상무장관회의가 열렸고, 6월에는 우리 통상교섭본부장과 중국 국제무역협상대표가 만나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권혜진 산업통상부 통상교섭실장은 "대내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타결되면 양국 간 서비스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다"며 "우리 기업 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정적인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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