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3일 서울 압구정·성수동 일대.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선영 기자]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 DL이앤씨만 참여하면서 경쟁입찰이 성립하지 않아 유찰됐습니다. 조합은 2차 입찰 공고를 다시 내고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성수2지구 재개발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DL이앤씨 한 곳만 응찰해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7월15일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참석했으나 IPARK현대산업개발이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두 건설사 간 경쟁 구도는 실제 입찰까지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성수2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성수1지구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사업지로, 최고 65층·2381가구 규모로 재개발될 예정입니다. 조합이 제시한 예정 공사비는 약 2조137억원입니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경쟁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될 경우 조합총회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습니다. 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DL이앤씨는 이번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수2지구 수주 의지를 밝혔습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성수2지구를 한강변을 대표하는 주거 랜드마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선영 기자 sunny6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